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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박물관 내의 동물들 상태에 대해서...
자연생태박물관 내의 동물들 상태에 대해서...
작성자오현주작성일2021-09-19조회수384
오늘 식물원에서부터 수목원까지는 정말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그런데 생태박물관에 들어가니... 즐거운 마음이 착잡함으로 바뀌더군요.
전시 유리창을 두드리며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과... 비좁은 사육장에서 사람들 눈길을 피해 죽은듯 자고있는 동물들...
숨을 공간조차 없는 동물들에게선 어떠한 활기도 찾아볼 수 없었고 죽지못해 살아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친칠라와 거북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친칠라의 몸에 비해 사육장이 너무 작았습니다. 활동성이 많은 동물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육장 내부에는 어떠한 장난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활동성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산책을 시키거나 잠시 풀어두는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비좁은 공간에, 마치 닭장의 닭처럼 갇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북이같은경우는 아예 유리덮개도 없이 공개된 장소에 마치 만져보라는듯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던 부모가 아이에게 거북이를 만져보라며 권유하는 모습도 보았고, 반대로 아이들이 거북이를 만지고싶다며 떼를 쓰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드는 등의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박물관 내의 동물들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심이 어떤가 건의드립니다.
(Ex. 넓은 사육장과 동물 특성에 맞는 사육환경,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 조성,(쉿, 조용히!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아요! 같은 안내문구들) 전시 유리창 두드리는 행위 엄격하게 금지 등..)

이런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준다면 생태박물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갈 뿐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변드립니다.
답변드립니다.
작성자관리자작성일2021-09-29조회수8

1.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건의 및 제안' 코너에 써 주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2. 자연생태박물관 1층 생태체험관은 관람객들에게 살아있는 다양한 전시생물(파충류, 절지류, 양서류, 설치류, 곤충류 등)의 생태를 관찰하고,  일부는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생태체험관 모든 전시생물들은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관리되고 있으며(예/사육장에서 죽은듯 자고 있는 동물들 > 설치류 대부분이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자는 경우가 많음, 예/친칠라 및 거북이 외 활동성 요구 동물 > 휴관일(매주 월요일) 및 관람객이 없는 시간에 수시 야외 산책 및 일광욕 관리 중) 이용객분들의 성숙한 관람문화 요구와, 관람질서 유지 안내 및 사육환경 등 전시생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3.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 (032-625-3503) 으로 연락 주시면 성심껏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