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젓가락 [火箸]

작성자 : 관리자 l 작성일 : 2021-09-11

■ 영 명 : (a pair of) fire tongs ■ 정 의 : 화로의 불덩이를 집거나 불을 헤치는 데 쓰는 용구 부젓가락은 화로에 꽂아 두고 불덩이를 집거나 재를 헤치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화저(火箸)·화젓가락으로도 불리었다. 부젓가락을 이용해 재를 헤친 후, 공기를 주입하여 불씨를 더욱 뜨겁게 하였으며, 불씨를 끄집어내는 데 사용하거나, 불씨를 부삽에 담아 아궁이로 가져가 불을 지피기도 했다.

병풍 [屛風]

작성자 : 관리자 l 작성일 : 2021-07-23

■ 영 명 : Folding Screen ■ 정 의 : 바람을 막거나 무엇을 가리는 장식용 물건 병풍은 글씨와 그림 등을 나무틀로 짠 판에 붙여 세울 수 있게 장황 형식으로 만들며, 공간을 가리거나 바람을 막기위한 용도로 쓰인다. 직사각형으로 짠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르고 글씨나 그림을 넣어 실용적인 용도 뿐만 아니라 벽면을 장식할 수 있는 장식적인 성격도 더할 수 있었다. 병풍은 접었다 폈다 하는 구조로 통병풍부터 짝수 구조로 열두 폭까지 다양하였다.

문갑 [文匣]

작성자 : 관리자 l 작성일 : 2021-07-23

■ 영 명 : Stationery chest ■ 정 의 : 문서나 문구 등을 넣어두거나 문방용품을 진열하는 가구 문갑은 주로 안방에 위치하며, 문서 · 편지 · 서류 등의 개인적인 물건이나 일상용 기물들을 보관하는 가구를 말한다. 일반적인 구조는 천판 양쪽에 주로 연귀짜임이나 맞짜임으로 결구하며, 앞면에 문짝이 달리기도 한다. 문갑은 대개 둘을 맞붙여 쌍으로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실용적이면서도 실내 공간 구성의 장식을 더했다.

마고자와 바지 [馬褂子, 把持]

작성자 : 관리자 l 작성일 : 2021-07-23

■ 영 명 : Korean half coat and pants worn by men ■ 정 의 : 남성용 저고리 위에 덧입는 웃옷과 바지 마고자는 개화기부터 저고리 위에 덧입는 웃옷으로 사용되었다. 남녀 복식 모두에 존재하는데, 남성용은 여성용과 달리 섶이 달려있고, 여성용보다 길며 양옆에 트임이 있다. 주로 비단으로 만들며, 호박으로 만든 단추를 두 개 정도 달아서 여민다. 마고자는 1887년 흥선대원군이 청나라의 유폐에서 풀려 돌아올 때 입고 온 만주인의 옷이 변하여 입게 된 옷으로 점차 퍼지기 시작하였으며, 하의는 바지와 함께 착용하였다.